신앙/성경인물과 사건

다윗과 밧세바 사건 (펌)

행복한순례자 2008. 9. 29. 09:35

사무엘하  11:1~27

 

 

자신의 충신인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다윗.

다윗의 아이를 가진 우리아. 완전범죄(?)를 꿈꾸었던걸까? 다윗은 그날 이후 우리아를 불러서 파티를 열어주고 집에서 쉬라고 명했다. 그렇지만 우리아는 자신이 전장에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궁에서 머무른다

[삼하 11:7-13]

결국 다윗은 우리아의 손에 편지를 하나 준다.

그 편지의 내용인즉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모두 뒤로 물러나서 우리아를 죽게 해라”는 내용.

결국 우리아는 전쟁에서 죽을수 밖에 없었고, 다윗은 밧세바를 아내로 삼는다.

우리아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과연 우리아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른채 죽어갔을까?


몇일전 만났던 한 감리교 교목이신 한 목사님께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하셨다.

몇년을 함께 산 부부는 느낌만으로도 뭔가를 알아차린다고 하신다.

하물며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가진 사실을 몰랐을까? 또는 전장에 있던 자신을 난데없이 불러서 파티를 열어주고 집에 가라고 하는 자신의 왕의 사심을 과연 몰랐을까?

지금도 우리는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 내게 생기면.

그 사람이 왜 그랬지? 무슨 일이지?의심을 하고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물며 한 나라의 왕이 자신을 불러서 파티를 열고 집으로 가라고 했을때 우리아는 진정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궁에 머무르지 않았을 것이란다.

 그 옛날에는 자신의 부인을 왕에게 바치는 일도 허다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이 허다한 그 시기에 선지자 나단이 다윗을 책망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것이라고 말한것은, 하나님의 우리아의 피의 절규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우리아는 종된 자로서 자신의 부인이 다윗왕에 의해 범함을 당하였음을 알면서도, 그리고 그 서신이 자신을 죽게 만들 서신이였음을 알면서도 전장에 나가 왕을 위해 종된 자로서 죽음을 당한것이다.

결국 가인과 아벨의 사건에서도 이미 나와있듯이, 하나님의 아벨의 피소리를 들으시고 가인을 더욱 책망하셨음을 볼수 있듯이, 이 사건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아의 피의 절규를 들으시고 더욱 다윗을 책망했음을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이다.


이 사건에서 또한 더욱 생각해 볼수 있는 것은 그 후의 다윗왕의 행동이다. 나단의 책망 이후 바로 그 자리에서 회계를 한다. 한나라의 왕이 자신의 죄를 자복하기라는 쉽지 않을 일인데도 불구하고 다윗왕은 바로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다. 이 또한 다윗왕의 훌륭한 점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았을때 다윗왕의 믿음의 본받음은 그 후에 더 있는듯 싶다.

결국 그렇게 해서 태어난 다윗의 아들은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죽는다 [삼하 12:16-23]

아이가 죽기전에 다윗왕은 금식하고 밤새 기도하고 밤새 땅에 엎드려 있었으나,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여호와께 경배하고 정무를 보았다.

 주변에선 왕이 충격을 먹어서 미친것으로 생각을 하고 다윗에게 어쩐 일이냐고 물어보는데, 그때 다윗왕의 말은 정말 색다른 충격이다.

아이가 살았을때는 자신을 불쌍히 여겨 아이를 살려줄까 했으나 이미 아이가 죽은 이상 이미 내게 오지 못할것을 안다[삼하 12:21-23]

여호와를 신뢰하는 믿음, 그리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믿음이 과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가 부모라면 그럴수 있었을까? 하나님을 원망했을지도 모른다.

이미 회계했는데 한번만 봐주시지 그랬어요. 아이가 무슨 죄가 있어요...등등.

그런 원망과 불평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길수가 있다. 하지만 다윗왕은 철저히 여호와께 모든것을 맡겼고, 그분의 행하심을 신뢰했고 따랐다.

그렇기에 다윗왕이 여지껏 그리도 훌륭한 왕으로 기

 

억에 남고 남는것이 아닐까 싶다.


 

 

'신앙 > 성경인물과 사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그리스도의 생애  (0) 2008.12.24
다윗의 일대기  (0)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