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은 장인 어른 제사(광주) 25일은 아버님제사인 사정때문에 광주에서 경기도 파주까지
거의 이틀을 잠 한숨 못자고 남북을 왕복횡단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인어른 제사때 처음으로 나의 고민이 아니 의문이 꼬리를 문다
처 세째 이모부(저와 5살터울)라는 분이 여지껏 잠잠 하시고 계시던분이 올해는 갑자기 의문을 던진다
제사상에 절 하기를 강요 하며 누구누구는 교회 다니면서도 상가집 가서도 절하고
세상 그렇게 살면 안되느니 내년부터는 그럴라면 아예 처가집 내려 올 생각도 말라는등등
처갓집 일가 친척들 (모든분들이 목탁,염불소리를 좋아 하시는 분들임)앞에서 나를 너무 뛰어 주신다
나도 개성(개같은성질)과 지성(질랄같은성격)을 겸비 한터라 (사실 무서운 집안의 예쁜딸을 빼어
올수 있어던 원동력이 개성과 지성 이였음)
순간 무언가 나의 대뇌에 급태클를 건다
당신은 장인 어른 살아 계실때 많은 도움을 받고도 이제는 홀로된 장모님 돌봐 주신일이 있는가
고작 돈몇푼 벌어가지고 돈자랑이나 하고 있지 거기에 의처증 증세까지
어느세 주먹이 불끈
참자 참자 참는자에게 복이 있다는데~~~~ 그런데 갑자기 의문이 뒤통수를 간지럽히기 시작 한다
예수님 가라사대 제물을 드릴려다가도 형제와 먼저 화해하고 제물을 드리라고
화목과 화평을 말씀 하시지 않았던가 하나님은 심중을 본다고 하지 않았는가
순간 일가친척분들 시선을 일제히 나에게 꼿고 있음을 느껴나도 모르게
에라이 이순간 내가 일가친척들의 화목을 위해 (너무거창)희생하자
불끈 쥔 주먹으로 그만 제사상에 절을 하고 말았다
여태 예수님 믿기로 작정 하고부터 4년를 신앙아닌 지조를 지켜 절을 하지 않았는데 무언가 허전해진다
아니 허탈해진다
과연 이럴땐 절을 하는 지혜가 필요한지 안하는것이 맞는지
어떤분은 10계명을 들어 너무 성실하게 입에 거품을 문다(주여 저입을 긍휼이 여기소서)
처음부터 죄의 싹을 아예 없애려는 의도일까?
목사님들도 상가집 가서는 먼저 향 피우고 묵도 하더이다
목 숙이는것 하고 무릎꿇은것 하고 머가 다른지
어떤사람은 제사상에 향만 피우는사람, 술만 따라놓은사람, 주위의 압력때문에 나같이 절 까지 하는 사람
오십보는 어디까지며 백보는 오십보와 왜 같은지
모든 식구가 제사상에 모여 둘러 앉아 열씸인데 혼자 구석에 앉아
주여!주여! 하는것이 옳은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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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머리에 쥐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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